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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38.7811,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5나길 42(누상동104) 1층, 오-스케이프 아키텍튼

© O-Scape Architecten All Right Reserved

​시경재 詩景齋

L. Gosung-gun, Kangwon-do

Y. 2016~2018

T. House & Bakery

A. 194.47 m²


Design

Director : Sun-young Park
Designers : Hyung-gin Go, Hyun-bee Park,
Sin-ho Im

Completion 

Photo

Wanki Lee(Roundtable), Jaewan Park

강원도 고성군 천진리의 바닷가의 작은 마을에 살고자 하는 젊은 부부는 처음에는 지금의 땅이 아닌 건축을 할 수 없는 맹지를 들고 찾아왔었다. 그 후  여러 땅을 검토한 끝에 바닷가에서 한 블럭 떨어진 조용한 곳에 터를 닦기로 했다.

대지에서 바다가 보이는 지점을 리서치 해보니 2층 이상의 일부 공간에서만 바다가 보이는 결과를 얻어, 바람의 방향과 바다 뷰를 토대로 건축물의 배치를 잡아나갔다.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설계하여 주택과 베이커리를 주 용도로 하였고, 한옥의 구성과 마찬가지로 내부와 외부가 반복되는 구성을 통해 공간의 깊이를 더하는 제안을 하였다.

 

남측을 바라보는 주택의 부분은 1층에 거실, 손님화장실과 주방, 다이닝, 다용도실을 배치했고, 거실 위로 삼각형의 천창을 통해 자연과 소통할 수 있게 하였다.

 

주방에서부터 손님방이 위치한 곳까지 다이닝의 통창과 테라스, 손님방의 창문을 통해 내. 외부의 공간이 중첩된다. 주방에 맞닿은 다용도실에서 세탁을 하고 밖으로 나가 자연광과 부드러운 바람에 뽀송뽀송해 지는 빨래를 상상해 본다.

 

천창이 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2층에 안방, 안방 화장실 및 욕실이 있다. 안방에서는 서측과 남측의 창을 통해 설악산의 풍경이 들어온다. 안방에서 다락이 있는 공간과 없는 공간의 층고가 달라 공간의 깊이를 느낄 수 있고, 층고가 높은 곳에는 플라잉 요가 밴드를 설치하여 수직적인 공간 활용을 높였다.

 

안방의 북쪽 통로로는 길다란 화장실과 욕실이 각각 있고, 남쪽 통로로는 1층 거실이 내려다보인다. 그 두 개의 길은 2층의 작은 거실로 이어지는데. 그 거실의 테라스를 통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했고, 다시 계단을 통해 다락으로 이어진다. 다락과 맞닿은 테라스에서는 설악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지의 동측에 손님들이 머물 수 있는 작은 방을 두었고, 그곳의 천창을 통해 하늘과 구름과 비와 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마당의 중정을 끼고 남측에는 베이커리와 창고 공간이 있다. 추후 수직 증축을 고려하여 평지붕으로 하였는데, 지붕층에서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모든 공간의 중심에는 중정이 있다. 중정의 나무는 의뢰인 가족의 하루하루를 기억할 것이다.